[슈첸] 나도 너를
[슈첸] 나도 너를 Written by. Ash "김종대는 교무실로 따라오고. 종례는 여기까지." "네? 저 잘못한 거 없는…." "조용히 해. 반장 인사." 차렷. 선생님께 경례. 안녕히가세요는 짜증남. 왜 나만 부르냐고! 조용히 하라는 말 만을 남겨둔 채 매정하게 나가버린 민석 쌤의 뒷모습이 오늘도! 짜증난다. 그 말은 나만 교무실로 불러낸 게 한 두 번이 아니란 말이지! 웃긴 건 교무실로 가도 특별한 일은 없고 주구장창 마주보고 앉아서 상담만 한다는 거다. 그러니까…. 어머니는 잘 계시니? 따위의 질문. 저기여. 제가 고3도 아니고 하루에 한 번 꼴로 상담이라니. 선생님 저 미워하시죠? 싫으면 말로 하시라구요. 아, 말로 하시는구나. 의자를 지익 끌고 자리에서 일어났다. 의자 끄는 소리에 아이들의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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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 10. 9. 02:13